오키나와 호시노야 리조트 2박 후기, 가족여행이라면 한 번쯤 꿈꿔볼 럭셔리 숙소

안녕하세요. 삼형제 아빠입니다. 😊

오키나와 여행 2~3일 차에는 평소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호시노야 오키나와에서 2박을 했습니다.

가격은 2박 149만 원. 조식도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라 예약하면서도 고민이 많았지만, 가족들과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과감하게 선택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비싸긴 하지만 “왜 호시노야가 호시노야인지” 직접 경험하고 나니 알겠더라고요.

리조트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리셉션 분위기에 압도됩니다.

조명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공간이라 사진으로는 절대 다 담기지 않았습니다. 체크인을 마치면 버기카를 태워주거나 가까운 객실은 직원분들이 직접 짐을 옮겨주는데 시작부터 서비스가 남달랐습니다.

카드키 대신 사용하는 키도 감성적인 키링 형태라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느낌이었습니다.

객실까지 가는 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조용한 길을 따라 프라이빗하게 걸어가면 객실이 나오는데 사람을 거의 마주치지 않아 정말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리조트 전체가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숙소 안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객실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넓은 메인 키친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휴식 공간, 왼쪽에는 침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저상 침대가 4개라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면 침대에서 떨어질 걱정을 많이 하는데 그런 걱정 없이 편하게 잘 수 있어 가족여행에는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모든 객실이 오션뷰라 어디에 앉아 있어도 바다가 보이는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 풍경은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멋졌습니다.

비가 조금 오는 날이었는데도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아졌고, 객실 안에서 쉬는 시간 자체가 여행의 가장 큰 힐링이었습니다.

객실도 넓어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에도 전혀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욕실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세면대가 두 개라 여러 명이 동시에 준비할 수 있었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가족끼리 이용하기 정말 편했습니다.

어메니티도 고급스러웠고 마스크팩까지 준비되어 있어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썼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리조트 안에서는 남색 활동복을 입고 다닐 수 있고 객실에서는 연보라색 파자마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파자마는 객실 밖에서는 입지 말라고 안내받았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곳은 단연 온수풀이었습니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온수풀이라 늦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었고, 아이들이 나올 생각을 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18세 미만은 해 질 때까지만 이용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오션뷰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호시노야에서는 시간대별로 무료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저희는 가라테 시범 공연만 관람했고 다른 프로그램은 여행 일정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한두 가지는 체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조식은 뷔페가 아니라 선택형 메뉴입니다.

저희 가족은 채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 이번에는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객실 배달도 가능하지만 미리 예약해야 하는 것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아쉬웠던 점

딱 하나 아쉬웠던 건 편의시설이었습니다.

리조트 안에는 편의점이 없고 가장 가까운 편의점도 차로 6~7분 정도 이동해야 했습니다.

숙소 안에서 푹 쉬고 싶은 분이라면 음료나 간식은 미리 사서 들어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차는 무료라 렌터카 여행에는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2박에 149만 원이라는 가격은 결코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객실 컨디션, 프라이버시, 서비스, 오션뷰, 온수풀까지 직접 경험하고 나니 가격이 이해되는 숙소였습니다.

가성비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 볼 만한 리조트였습니다.

사진으로도 충분히 멋졌지만 직접 가보니 훨씬 더 만족스러웠던 숙소였습니다.